"한 주 동안 의정부시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느끼며,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안병용(사진) 의정부시장은 전국 최초로 '청소년 행복 주간'을 도입해 시행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일부 지자체가 1년 중 하루를 청소년의 날로 제정한 사례는 있지만, 일주일을 기념 주간으로 설정한 것은 의정부시가 처음이다. 의정부시와 시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의정부시 청소년 행복 주간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안 시장은 "청소년은 미래의 희망이고, 그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기성세대의 책무"라면서 "청소년이 행복해야 우리 시가, 우리나라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24일부터 일주일은 그야말로 청소년을 위한 시간"이라며 "의정부시가 청소년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