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교수등 본격 선거전 돌입
학생·교직원등 참여 직선제 방식
27일 합동연설회·공통질문 토론
국립 한경대학교 제8대 신임총장 선거에 총 4명의 교수들이 입후보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임태희 현 총장의 임기단축 용단에 따라 예정보다 4개월 빠른 다음 달 4일에 실시되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러진다.
선거에는 이원희 행정학과 교수와 김용태 전기전자제어공학과 교수, 백신원 토목안전환경공학과 교수, 박상돈 응용수학과 교수 등 총 4명이 출마했다.
이들 후보들은 지난 20, 21일 후보자 등록 및 기호 추첨을 마쳤으며 27일 교내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공통질문 관련 토론회를 진행한 뒤 다음 달 2일에는 후보자 개별질문과 후보자 상호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기존 간선제 투표 방식에서 학생과 교직원, 교수 등이 참여하는 직선제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 투표권은 교원 199명과 직원 143명, 조교 40명, 학생 5천474명 등 총 5천856명이다.
다만 투표에 따른 결과 비율이 교원은 77%, 직원과 조교는 19.4%, 학생 3.53% 등으로 차등 적용된다.
후보자들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한 후보자가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1위와 2위를 차지한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결선투표를 실시해 득표율이 높은 순서로 1순위와 2순위를 결정한다.
1순위와 2순위 득표자는 신임총장 임용 후보자 자격을 획득해 교육부 인준 절차를 거쳐 최종 1명이 8대 신임총장으로 임명된다. 신임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