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701001099400054391.jpg
평택 진위FC U-18이 27일 2021 금석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에서 창단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서울 경신고를 3-0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1.5.27 /평택 진위FC U-18 제공

평택 진위FC U-18이 2021 금석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창단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고재효 감독이 지휘하는 진위FC U-18은 27일 전북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서울 경신고와의 결승에서 장윤식·강우승·배준호의 연속 골에 힘입어 3-0 클린 시트를 펼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1052701001099400054392.jpg
평택 진위FC U-18이 27일 2021 금석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에서 창단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서울 경신고를 3-0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1.5.27 /평택 진위FC U-18 제공

지난해 10월 천안제일고 선수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해 창단한 진위FC U-18은 금석배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철벽 수비를 바탕으로 단 한 골도 상대팀에게 허용하지 않았으며, 7경기 동안 총 31골(자책골 1 포함)을 터트리는 득점력을 보였다.

진위FC U-18은 전반 9분 장윤식의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뒤 전반 13분 상대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볼을 강우승이 재빠르게 밀어 넣었다. 승기가 오른 진위FC U-18은 전반 31분 배준호가 25m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성공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2021052701001099400054393.jpg
평택 진위FC U-18이 27일 2021 금석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에서 창단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서울 경신고를 3-0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1.5.27 /평택 진위FC U-18 제공

이에 따라 진위FC U-18의 수비수 이한빈은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했고, 강우승은 10골을 터트리며 득점상을 수여받았다. 장윤식은 6득점을 이루며 공격상을, 0실점을 한 황재윤은 골키퍼상을 받았다.

최우수지도자상과 최우수코치상은 고 감독과 김선진 코치에게 각각 돌아갔다.

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무실점과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것은 선수들이 2년 전부터 손발을 맞췄기 때문"이라며 "다른 대회에서도 연승을 이어가 전통의 학교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52701001099400054394.jpg
평택 진위FC U-18이 27일 2021 금석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에서 창단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서울 경신고를 3-0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1.5.27 /평택 진위FC U-18 제공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