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이종창)는 최근 관내 4개 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1 온라인 청소년 평화통일골든벨 이천시대회'를 개최했다.
이천고·이현고·이천세무고·효양고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인 화상회의 줌(Zoom)을 이용, 메인 스튜디오와 각 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 문제마다 탈락자를 선정하지 않고 출전자 전체가 퀴즈앤 프로그램으로 예선 20문제와 본선 15문제를 푼 다음 점수 누적 집계방식으로 본선 통과자 30명을 선정하고 줌으로 결선을 진행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가렸다. 이들은 6월 1일 온라인에서 실시하는 '2021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에 출전한다.
열띤 경쟁결과 이천세무고 장지민 학생이 최우수상(협의회장상, 장학금 5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우수상(협의회장상, 장학금 20만원)은 이현고 김진겸 학생과 이천세무고 박서연·김재혁 학생이, 장려상(협의회장상, 장학금 10만원)은 이현고 김윤희·문서정·이민호·김지안·안유빈 학생이 수상했다.
이종창 회장은 "온라인을 활용해 처음 진행되는 평화통일골든벨인만큼 우리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통일 교육관을 확립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는 미래의 주역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온라인으로 평화통일을 이야기하고 고민하고 있음에 이천교육의 희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게 된다"며 "우리나라의 역사 이해와 민주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함이 학생 여러분에게 깊이 새겨지리라 생각한다. 전국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