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유현숙)와 성남 판교노인종합복지관(관장·일운스님)은 지난 28일 어르신들을 위한 장어 보양식 나눔행사를 가졌다.
경인일보가 함께 한 이번 나눔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어르신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요즘 집에서도 든든한 보양식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정간편식으로 2천400인분이 배달됐다.
이번 물품 나눔 행사는 나눔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활성화 사업(후원 KT&G) 중 '초기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창업 기업인 (주)장승F&F와 한강허브(주) 등이 참여했다.
(사)나눔문화예술협회 유현숙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청년창업 기업인들이 후원자가 돼 상생의 가치를 나눌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청년창업 기업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장인 일운 스님은 "우리 복지관은 문화 소외계층의 여가생활 지원을 우선으로, 70대 이상의 실버 세대에게 아름다운 노년생활을 영위하는 새로운 시니어 모델을 정립해 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나눔행사가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