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의 3경기 무승 탈출에 앞장선 이영재가 K리그1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수원FC의 3-2 승리를 이끈 이영재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이영재는 전반 4분 라스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15분엔 왼발 프리킥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앞선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쳤던 수원FC는 이영재의 맹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이영재는 송민규(포항), 김민우(수원), 이동준(울산)과 함께 19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는 라스(수원FC), 김건희(수원), 뮬리치(성남), 수비수 자리는 델브리지(인천), 민상기(수원), 정태욱(대구)에게 돌아갔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차지했다.
베스트 팀으로는 FC서울과의 '슈퍼 매치'에서 3-0으로 완승한 수원 삼성이, 베스트 매치로는 양 팀 합해 5골이 터진 성남-수원FC 경기가 뽑혔다.
K리그2 14라운드에서는 FC안양의 김경중이 MVP로 선정됐다.
김경중은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팀이 2-2로 비겨 승점 1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