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팔달구지회

수원시 팔달구(구청장·백운오)와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지회장·이병학)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노인들을 위해 어르신 안부확인 및 비대면 여가 프로그램인 '경로당 안부확인사업'을 지난달부터 운영,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팔달구청 사회복지과에서 전반적인 사업 기획 및 운영계획을 세우고 팔달구지회와 협력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경기도에서 배치된 4명의 어르신복지 서포터스가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 37개소 1천268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안부 매뉴얼을 토대로 안부확인을 하고 일상생활 질문 및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어르신 발견 시 본인 동의하에 수원시 노인정신건강센터나 동 행정복지센터 모니터링 대상자로 연계해 주고 있다.

이병학 지회장은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의 고립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 팔달구청 사회복지과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수정 팔달구 사회복지과장은 "조금 있으면 경로당도 문을 열게 될 텐데 어르신들 백신 접종을 독려해달라. 항상 어르신 복지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더 좋은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송기자 snow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