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중대동 물류단지 설치 반대 목소리(6월1일자 9면 보도=광주 중대물류단지 광주안씨 종중 매각 결정 '후폭풍')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회가 관련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1일 광주시의회는 제28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의원 만장일치로 '중대동 물류단지 설치 반대 및 삼동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박현철, 이미영 시의원이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은 삼동역세권 개발계획에 대해 시가 좌충우돌하는 사이 중대동 물류단지가 재추진되고 있는 상황을 규탄하며 광주시의 명확한 물류단지 반대 입장 표명과 삼동 역세권 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경기도에 물류단지 승인신청을 반려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이번 결의안 외에도 '보행환경 개선 촉구 결의안', '경강선 연장사업 단계별 추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및 지하철 8호선 연장 촉구 결의안' 등 관내 현안에 대한 결의안도 채택했다. 채택된 안건은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광주시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