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농협은 최근 인천시 남동구 수산동에서 수소, 전기, 유류를 동시에 충전·주유할 수 있는 융복합충전·주유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융복합충전소는 기존 주유소에 도시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와 전기 충전 설비를 추가로 갖춘 시설을 말한다. 휘발유·경유·수소·전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융복합 충전·주유소는 남동농협이 부지를 제공하고 인천도시가스는 도시가스 배관 구축·공급을 담당한다. 인천시와 남동구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을 맡는다.
남동농협 한윤우 조합장은 "충전소를 중심으로 소형 농기계 임대·수리센터 등도 갖춰 조합원과 농민을 위한 경제사업 복합센터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