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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공무원노조 구성원들이 노동전문가인 민주당 김주영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노동인권관련 토론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통합공무원노조 제공

"노동인권 쇄신과 향상을 위해 노동전문 의원들의 많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고양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고양시노조/위원장 장혜진) 위원장과 간부들이 4일 국회 노동전문가 김주영 민주당 최고의원을 찾아 고양시 현안사항과 노동인권에 관련해 심도있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양시통합공무원노조 장혜진위원장은 "인구 109만 특례시인 고양시는 대단위 산업단지가 없기에 고양시의 노동환경은 주로 공공기관, 의료, 서비스업에 치중돼 있어 소규모 사업체의 노동 인력은 결국 비정규직 위주로 편재되어 있는 열악한 상황" 이라며 "노동인권 쇄신과 향상을 위해 노동전문 의원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설명했다.

또 "현 정권의 최대 관심사이자 주요 정책인 노동, 청년, 여성, 노인 문제가 집약돼 있는 고양시에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노총 지부가 없다"며 "어려운 시기에 사명감을 갖고 일선에서 최선 을 다하는 공무원 노동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에 대한 열악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힘을 실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주영의원은 "고양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많은 의료 인력들의 노력과 공무원들의 헌신으로 코로나방역에 선구적 역할을 하고있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 시기에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노동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뿐 만아니라 우리의원들 또한 이 어려운 시기에 공무원노동자와 모든 노동종사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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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공무원노조 구성원들이 노동전문가인 민주당 김주영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노동인권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양시통합공무원노조 제공

김 의원은 또 "모든 노동자는 평등하게 노동자의 인권과 노동의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어야 진정한 공정과 정의가 실현되는 것이므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뜻이 같은 노동계와 수시로 간담회를 통해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 노동인권의 발전 모색을 위해 모임을 갖기로 했다.

김주영국회의원은 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역임 등으로 노동자를 위해 힘써온 인물로 집권당의 노동정책 입법 및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고양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5월 20일에 제1대 임원선거를 통해 98%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임기제 공무원 포함 3천여명의 공무원중 1천백명이 노조에 가입돼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