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환경도시 비전을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곽상욱 시장 및 관내 시민단체, 기업체, 교육기관 등 각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민 모두가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곽 시장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감축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어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오산시는 '도시정원 1004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곳곳에 '작은 정원'을 가꾸며 도시미관을 살리는 동시에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