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이원희 헹정학과 교수
안성 국립한경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이원희(사진) 행정학과 교수가 2차 결선 투표 끝에 1순위 후보로 당선됐다.

한경대는 지난 4일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온라인 방식으로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이 교수를 비롯한 김용태 전기전자제어공학과 교수와 백식원 토목안전환경공학과 교수, 박상돈 응용수학과 교수 등 4명이 출마했다.

1차 투표·2차 결선투표 결과,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는 이 교수가, 2순위에는 김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한경대는 이 같은 선거 결과를 이달 중으로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직선제로 치러진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1순위인 이 교수가 신임총장으로 인준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그동안 교수답지 않게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격의 없는 왕성한 교류활동을 이어나간 인물로 지역사회에서 이 교수의 당선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 교수는 이번 선거에 '지역 거점 재활(아동)병원 활성화와 간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민대학 운영', '경기도·안성시와 함께하는 캠퍼스 타운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한동안 소원했던 한경대와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가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