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자체 정식 허가 업체'
전체 노선중 전철역 4곳 경유
군포 송정지구에서 산본2동을 잇는 시내버스 신설 노선 '31번 버스'가 10일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
이날 오전 5시30분 부곡공영차고지에서 첫차가 출발해 송정지구와 대야미역을 돌아 다시 송정지구를 거친 뒤 송부파출소, 군포시보건소, 수리산역, 산본역, 군포시청, 금정역, 산본2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경유한다.
전체 노선 중 전철역을 네 군데 편성해 교통 편의성을 높였으며, 초등학교와 행정복지센터 등의 접근성도 고려했다. → 그래픽 참조
친환경 정책에 따라 전기버스 5대와 천연가스버스 6대 등 저공해 차량 11대가 8~10분의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임산부·어린이·장애인 등 교통약자층의 이용을 고려해 저상버스 형태를 갖췄다.
31번 버스를 운영하는 (주)산본여객은 군포시로부터 처음으로 정식 인가를 받은 시내버스 운송업체다. 기존 타 지자체에 근거를 둔 업체가 아닌 시 자체 허가를 받은 곳이라는 점에서 추후 노선 신설 등에 있어 탄력적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