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심석초등학교(교장·엄태숙)가 2021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NASA가 후원하는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남양주 화도읍 마석우리 심석초는 지난 2월 열린 국내 국가대표 선발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3개 팀이 출전해 금상 1개 팀, 은상 2개 팀이 수상하며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대회에 진출했다.
이 중 2개 팀이 올해 세계대회에서 5위와 14위를 수상했다.
심석초 'Simseok elementary school A팀'(심석초 6학년 김동건·이승연, 5학년 유태규·이한솔, 4학년 이승아·이연우·이한빛)은 5개의 도전과제중 '함정이었어!(발사나무와 접착제로만 이루어진 구조물을 설계·제작해 가능한 많은 무게를 버티는 과제로 자신도 모르게 여러 함정을 피하는 이야기를 공연함)'에 참가해 국내대회 금상과 세계대회 5위를 수상했다
또한 'Simseok elementary school C팀'(심석초 4학년 김도현·김동하·김서은·김하민·남궁민·박유인·박현준)은 도전과제2 '가상현실 오디세이(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창의적으로 표현해 가상세계에서 극악한 존재로부터 탈출해 현실세계로 돌아오는 과제)'에 출전해 국내대회 은상, 중국대회 금상과 세계대회 14위를 수상했다.
엄태숙 교장은 "3년 전 심석초에 도입한 나사 창의융합 수업에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2년 연속 국내 및 세계대회 입상이라는 결과물을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