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시청소년연극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감하고 막을 내렸다.
지난 9~12일까지 청석에듀씨어터에서 개최된 연극제(주관 광주시연극협회)에서 경화EB고등학교가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로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광주고등학교의 '허균, 이상을 꿈꾸다', 은상은 광남고등학교 '리:마인드', 동상은 광주중앙고 '파발교 연가'가 각각 수상했다.
배역을 잘 소화해낸 학생에게 수여되는 연기대상은 광주중앙고 이현영 학생과 광주고 김효기 학생이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연극제 기간 중 영상촬영으로 진행된 제30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 동부권역대회에서 광주시청소년연극제 입상 4개 팀 모두 단체상 대상을 수상해 오는 7월6일부터 개최되는 '제30회 경기도 청소년연극제 본선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기복 광주시 연극협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각 학교의 작품성과 연기력이 향상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중·고교가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