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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영(76·사진)씨는 1951년 1·4후퇴 당시 횡성전투에서 전사한 박제만 하사의 외아들로, 부친이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해 슬하에 삼남매를 키워냈다.

앞서 학창시절 박씨는 같은 동네 문맹자들에게 야학을 지도하는 등 주위에서 인정받는 모범 청년이기도 했다.

특히 2010년 7월 전몰군경유족회 과천시지회장을 맡은 뒤, 매년 생계 곤란을 겪는 회원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식사를 대접하며 유공자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공동체에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