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이사장
조용호 광남새마을금고 복지재단·장학재단 이사장이 "앞으로도 계속 사회환원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1.6.21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1983년부터 '제2의 고향' 광명 인연
20년 경영 총자산 216억 20배로 늘려
600여명 3억 장학금 등 나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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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과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십 년간 새마을금고를 경영하면서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행복 전도사'로 불리고 있는 조용호 광남새마을금고 복지재단·장학재단 이사장의 한결같은 생활신조다.

충북 영동 출신인 조 이사장은 지난 1983년에 광명으로 이사와 보험업, 건축업 등을 하며 지역과 인연을 맺으면서 '제2의 고향'으로 뿌리를 내리고 38년째 살고 있다.

조 이사장은 1995년에 제2대 광명시의회 의원에 당선돼 활동 중 시에서 추진한 광명애향장학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민간 주도의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꿈을 갖기 시작했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고 이의 실현은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다가왔다.

1999년에 광남새마을금고에서 이사장을 공모했고 이 공모에서 선정돼 지난 2019년 1월까지 20년 동안 이 새마을금고를 경영했다. 이사장 취임 당시 216억원이던 총자산을 재직 중 20배가 훨씬 넘는 5천288억원으로 늘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성장과 함께 2011년 광명지역 내 최초로 민간장학재단인 광남새마을금고 장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600여 명이 넘는 중·고생과 대학생 등 청소년들에게 3억여 원을 지원하는 등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장학재단을 구성해 사회환원사업을 시작한 후 점차 영역을 넓혀갔다.

2012년에 광남새마을금고 자원봉사단을 181명으로 구성해 창단, 지역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에 광남새마을금고 복지재단을 설립하는 등 광남새마을금고를 주축으로 한 사회환원사업이 계속 진행,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민들 간 화합에도 한몫하고 있다. 광남새마을금고 주요고객인 광명새마을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2006년에 광남산악회를 창립, 현재 회원이 4천400여 명에 이르는 등 매월 한차례 정기산행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광남새마을금고 장학회의 사옥 신축을 추진하고 있고 사옥이 마련되면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회환원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에 광명상공회의소가 설립되면서부터 지금까지 18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해 온 조 이사장은 지난 5월에 제7대 광명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포부를 펼치고 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