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당물안개공원(광주시 남종면 소재) 주차장과 허브섬을 연결하는 보행교에서 균열현상이 발견돼 지난 19일부터 통제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지역 내 공원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광주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는 '귀여보행교'에 붕괴 및 전도 위험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 예산을 편성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공사는 지난달 시설물 자체점검 중 균열현상을 파악했으며 지난 1일 안전점검을 진행해 총 18개 교각 중 16개에서 균열을 발견했다. 팔당물안개공원의 대표적 시설물인 귀여보행교는 팔당물안개공원 제1주차장과 허브섬(귀여섬)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길이 160m, 폭 4.5m 규모다.
공사 관계자는 "균열과 관련해 정밀진단이 진행되고 있어 아직 정확한 원인이 나오지 않았다. 일단 시민 안전이 중요한 만큼 긴급 통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