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경인보훈대상 시상식
23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9회 경인보훈대상 시상식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와 가족, 김남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유족 부문 이을복씨, 상이군경 부문 김성대씨, 미망인 부문 김재복씨, 장한 아내 부문 유용숙씨, 유자녀 부문 박완영씨, 특별보훈 부문 임덕순·박연운·유순곤씨.2021.6.23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경인일보와 국가보훈처가 공동 주최한 '제49회 경인보훈대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3시 경인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경인보훈대상은 나라를 위해 몸 바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기도민들의 애국·보훈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73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유족 부문 이을복(86·가평군)씨, 상이군경 부문 김성대(56·양평군)씨, 미망인 부문 김재복(66·부천시)씨, 장한 아내 부문 유용숙(53·오산시)씨, 유자녀 부문 박완영(76·과천시)씨, 특별보훈 부문 임덕순(75·화성시)·박연운(57·의정부시)·유순곤(79·성남시)씨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보훈 대상은 국가를 위해 희생·봉사하신 분들께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이 상이 국민들과 경인 지역 시민들을 대신해 드리는 것으로 여겨주신다면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남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격려사에서 "상을 수상하신 분들은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자랑스러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이라며 "남다른 애국심과 희생정신, 불굴의 의지력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