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이 지난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국제바로병원과 '사랑의 홈런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사랑의 홈런 캠페인'은 국제바로병원과 최정이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정규시즌에 최정이 기록한 홈런 1개당 인천지역 소외계층 1명의 인공관절 수술비가 지원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최정은 캠페인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26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인천지역 소외계층 환자 268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홈런 16개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

최정은 "10년째 사랑의 홈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내가 친 홈런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된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꾸준한 기록을 통해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