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첫날인 25일, 여소야대인 과천시의회가 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천시의회의 이름으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공공주택 철회 확약 촉구 결의문을 요구하는 성명을 채택하며 다시 분열했다.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의원들은 회의 직후 비판 성명을 내며 반발했다.
과천시의회는 이날 262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공공주택 철회 확약 촉구 결의문'을 야당 의원 4명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결의문은 6월4일 정부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다시 3일 뒤 '대체지에 4천300세대를 공급하겠다'는 해명을 내놓았다며, 유휴지 개발철회를 단순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는 것이 아닌 '불가역적으로 확약하는 내용과 구체적 방안이 담긴 공식 공문 발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건이 상정되자 여당 의원들은 해당 안건을 표결에 부쳐 가결하는 것에 대해 극심하게 반대했다.
제갈임주 민주당 의원은 "의원들의 합의가 아닌 의결로 결의문을 채택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류종우 민주당 의원도 "의원합의가 안된다면 개별 의원들의 이름으로 성명서를 낼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의제와 관계없는 의원 신상에 대한 공격이 나오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의장 대행이 의원의 발언을 차단하기 위해 마이크를 끄는 일도 벌어졌다.
결국 민주당은 결의문이 채택되며 점심으로 정회한 직후 기자회견을 하며 '비상식적 의회운영과 복수의 정치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그간 의회가 내보낸 모든 입장문과 결의문은 의회의 이름으로 나가는 만큼 의원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오늘 의회는 내용에 대한 아무런 사전검토와 협의과정 없이 표결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의회의 독선적이고도 파행적인 운영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의회를 비판하는 시민과 언론의 따가운 시선을 겸허히 받아 본연의 활동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의원들은 회의 직후 비판 성명을 내며 반발했다.
과천시의회는 이날 262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공공주택 철회 확약 촉구 결의문'을 야당 의원 4명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결의문은 6월4일 정부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다시 3일 뒤 '대체지에 4천300세대를 공급하겠다'는 해명을 내놓았다며, 유휴지 개발철회를 단순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는 것이 아닌 '불가역적으로 확약하는 내용과 구체적 방안이 담긴 공식 공문 발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건이 상정되자 여당 의원들은 해당 안건을 표결에 부쳐 가결하는 것에 대해 극심하게 반대했다.
제갈임주 민주당 의원은 "의원들의 합의가 아닌 의결로 결의문을 채택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류종우 민주당 의원도 "의원합의가 안된다면 개별 의원들의 이름으로 성명서를 낼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의제와 관계없는 의원 신상에 대한 공격이 나오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의장 대행이 의원의 발언을 차단하기 위해 마이크를 끄는 일도 벌어졌다.
결국 민주당은 결의문이 채택되며 점심으로 정회한 직후 기자회견을 하며 '비상식적 의회운영과 복수의 정치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그간 의회가 내보낸 모든 입장문과 결의문은 의회의 이름으로 나가는 만큼 의원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오늘 의회는 내용에 대한 아무런 사전검토와 협의과정 없이 표결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의회의 독선적이고도 파행적인 운영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의회를 비판하는 시민과 언론의 따가운 시선을 겸허히 받아 본연의 활동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한다"고 요구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