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와 병원이 수원시 팔달지역 어르신들의 치과 진료 지원을 위해 나서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사)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회장·이병학)는 지난 24일 수원 제일플란트치과의원(대표원장·이효선), 주식회사 AW시스템즈(대표·양창희)와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노인회 팔달구지회 소속 회원들과 종사자들에게 건강보험으로 진행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 수술 등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팔달구지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이병학 회장을 비롯해 문찬웅 수석부회장, 김병규 부회장과 박대신 경기도연합회 기획운영국장이 참석했고 병원측에서는 양창희 AW시스템즈 대표와 고정희·정명희 제일플란트 홍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창희 대표는 치과 의료비 지원 협약 체결과 더불어 100만원의 후원금을 팔달구지회에 전달했다.
AW시스템즈의 의료기부는 1인당 임플란트 시술비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팔달구에서 15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게 된다. 임플란트 시술은 수원 제일플란트치과에서 담당한다.
이병학 회장은 "노인건강에 가장 중요한 치과 진료의 지원을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창희 대표는 "노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가을쯤 2차 지원도 계획하고 있으며 기부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송기자 snow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