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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스마트밸리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계획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23일 진행되고 있다. 2021.6.23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GTX-C노선 인덕원 정차에 이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안양 연장을 실현하겠다며 박달스마트밸리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안양시는 보고회에서는 인천2호선 안양연장선의 실현을 위해서는 박달스마트밸리 사업과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2호선 안양연장선은 '인천대공원역'을 출발해 시흥과 광명을 거쳐 안양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으로, 시는 앞으로 인천광역시·경기도·시흥시·광명시와 협조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정책 기조를 세움에 따라 지난 5월24일 안양시는 '박달스마트밸리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계획' 용역자료를 바탕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인천2호선 안양연장에 대한 추가검토사업에서 본 계획으로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에 박차를 가해 인천에서 안양까지 이어지는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수도권 서남부 철도교통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달스마트밸리는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으로 안양시 박달동 일원의 군 탄약시설 이전 및 지하화를 통해 개발 가용지를 확보, 친환경 첨단 산업을 육성하려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