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민선7기가 출범한 이래 성남시는 '하나된 성남,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비전을 갖고, 꾸준히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136개 주요사업 중 75개 사업을 이행했고, 이행률도 82%에 달합니다. 이렇듯 성남시는 차분히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성남시 손용식 정책기획과장이 '민선7기 3주년'을 맞이해 28일 유튜브'성남tv'를 통해 시정브리핑을 갖고 그동안 진행해온 주요 시정 사업에 대한 성과와 향후 추진할 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당초 이날 시정브리핑은 은수미 시장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선거법 문제로 정책기획과장이 대신했다.
성남시는 하루 유동인구가 250만명, 하루 차량 이동량은 110만대를 웃돈다. 교통문제가 주요 시정 현안이 될 수 밖에 없다.
손 과장은 우선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 도입과 관련,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의 한 축인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운중동을 경유하는 성남도시철도2호선(판교트램)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오는 8월 중기지방재정계획을 행안부에 신청하고 9월경 용역에 착수한 후 2023년 상반기 내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또 원도심과 신도심(판교역에서 모란역~성남산업단지)을 잇는 성남도시철도1호선에 대해서는 "성남도시철도 현행화 등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경제성 상향방안 마련에 고군분투 중"이라며 "오는 10월 철도 및 교통전문가가 참여하는'판교트램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철도정책팀과 트램사업팀 등 전담팀도 꾸려 속도감 있고 차질없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위례~삼동선과 관련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시작으로 조기 착공·건설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손 과장은 이와 함께 "지난 2월 8호선 판교역 연장사업(모란역~판교역)이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고 오는 12월에는 남위례역이 추가로 들어선다"고 밝혔다.
전용도로·전용차량·우선신호·스마트정류장 등의 시스템을 겸비해 지하철 수준의 속도와 정시성을 갖춘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최고급간선급행버스 'S-BRT'에 대한 입장도 내놓았다.
손 과장은 "산성대로와 성남대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년 모란사거리~남한산성을 잇는 5.2km 구간의 산성대로를 시작으로, 2025년엔 모란사거리부터 복정역까지를 잇는 5km 성남대로 구간에 도입한다"며 "성남대로는 송파대로·헌릉로BRT와도 연계될 예정으로 원도심 재생사업 활성화와 상권 및 생활권 교통 경쟁력 강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복지의 또 다른 축인 광역·시내·마을버스와 관련해서는 "유형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위례신도시, 고등지구 등 신규개발지역과 소외·외곽지역 등 교통이 불편한 구역에 특화 노선을 발굴해 누리버스, 반디버스, 신도시 노선 104대 14개 노선이 성남시 전역 구석구석을 누비고 45개 노선 524대 광역버스 준공영제 역시 도 공공버스 사업과 연계해 확대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을버스 경영평가와 인센티브 정책을 펴고 시청앞, 판교·수내·정자역 등 주요 거점 정류장엔 대형 디자인 쉘터도 설치된다. 아울러 광역 전세버스 16대, 2층버스 8대, 3도어저상버스 8대, 전기저상버스 160대 등 편리한 출퇴근을 도와줄 성남형 특화버스가 달리고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근로자가 집중된 지역엔 마을·시내버스 등 10개 노선 90대 이상을 확충한다"며 "하반기에는 대중교통 시설·수단·운영·이용촉진·서비스 등의 개선대책과 함께 종합 마스터플랜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동 안전과 관련, 성남시는 공공성을 강화한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담공무원 4명,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 등 아동학대 전담대응 인력이 3개 경찰서, 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상시 협력체계를 갖춰 신고 접수부터 현장조사, 사례판단, 피해아동 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손 과장은 "7월부터는 단계적으로 15명까지 인력을 늘려 아동보호전담팀도 꾸린다. 또한 1천521명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 검사와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수시 점검에 나서고, 아동학대(의심)신고 핫라인(729-2960)을 운영한다. 올해 안에 1천113개 CCTV도 확대 설치하는 등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디지털성범죄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디지털성범죄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0여명의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피해자 지원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교정까지 지원하고 있다. 손 과장은 "그동안 270여건의 상담과 의료 및 법률지원, 불법물 삭제 등을 진행했다"며 "7월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 인지 함양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 과장은 이와 함께 "성남시 곳곳에 8천389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위급상황을 관제원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과 범죄 취약지역에 사람, 차량 등 객체를 식별하고 이들의 이상행동(배회, 침입, 쓰러짐)까지 분석하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CCTV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 850대도 구축했다. 그동안 CCTV 현장 관제 후 경찰과 실시간 연계해 91건의 사건을 처리했고, 실종 치매 어르신을 찾는 등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손 과장은 이밖에 지역공공병원인 성남시의료원을 통한 시민 건강권 보호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등도 강조했다.
아동과 관련해 손 과장은 "지난 6월 판교대장초등학교에 설치된 '학교돌봄터 1호', 어린이 식당을 겸비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공공돌봄의 체계를 탄탄히 다져나가 돌봄 공백 제로화를 실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 과장은 이와 함께 "2019년 7월부터 시행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로 '모든 아동은 소득수준에 의해 건강과 생명권이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당연한 권리 또한 지켜드리고 있다"며 "연간 100만원을 초과하는 본인 부담 의료비 중 비급여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뇌성마비, 자폐아동 등 총 25명에게 3천800여만원을 지급했고, 보건복지부와의 10개월간 협의 끝에 지난 5월부터 대상자를 만 12세 이하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어르신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0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14.05%에 달해 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모든 세대가 평생 살고 싶은 고령친화도시 성남 역시 만들어 간다"며 "지난 4월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시작으로 외부환경, 교통, 주거, 지역돌봄 등 10대 영역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노인·치매 통합지원 서비스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고 내년까지 성남형 어르신일자리 1만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과 관련해서는 "2018년부터 쭉 이어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 50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올해 35곳의 신규사업장을 확보했다"며 "또한 2024년까지 주거공간과 창업지원 시설이 결합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공공임대주택' 1천059가구를 청년창업인들에게 공급한다. 청년플랫폼 공간인 청년지원센터는 신흥역에 마련된 1호점에 이어 오는 하반기 판교역 연결 지하도로에 창업카페, 일자리혁신센터와 함께 2호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손 과장은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10월 1인가구지원 전담팀을 신설해 '1인가구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토대로 간병부터 주거까지 성남시만의 촘촘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과장은 더불어 "성남시는 일하는 모든 사람을 응원한다"며 "올해 1월 첫 시행된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를 근거로 7월 이들의 권익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꾸려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수고용노동자(배달라이더, 대리운전, 퀵배달 노동자 등)와 예술인 4천명을 대상으로 본인과 사업주에게 각각 산재보험료 90%를, 플랫폼노동자 1만명에게 연간 상해보험료 2억4천600만원을, 또한 일용노동자 등 취약노동자 500명에게 최대 13일 내 유급병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화폐를 선도하고 있는 성남시는 올해 '지역화폐 2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지역화폐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류, 모바일에 이어 지난 4월부터 모바일 상품권 앱(chak)과 연동해 사용 가능한'성남사랑카드'를 발행했고 7월에는 배달앱 연계 기능을 추가한다. 또한 10% 특별 할인 판매를 이어가고, 가맹점도 올해 연말까지 2만5천여곳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인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손 과장은 "올해 수내동 금호행복시장, 태평동 현대시장, 은행동 남한산성시장 등 28곳에 노후전선 및 LED 교체, 안전시설물 개·보수 등 12개분야 11억원 규모의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손 과장은 "특히 지난 2006년 화재로 소실됐던 수정구 태평동 중앙시장은 올해 지하 1층, 지상 7층, 80개 점포와 460면의 공영주차장을 갖춘 현대화된 공설시장으로 재탄생했다. 50년 역사의 원도심 최대 상설시장인 성남동 성호시장은 올해 현상설계와 사업승인을 거친 후 내년 착공에 들어서 2024년에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로 175개의 공설시장과 460호 행복주택 등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고 설명했다.
손 과장은 "이외에도 모란민속5일장을 역사문화 명소로 발전시키고자 올해까지 브랜드 개발, 점포 재배치, 고객 체험부스와 쉼터 등을 조성하고 모란 전통상권은 2024년 6월까지 철판요리 야시장, 고소한기름 거리 등 테마가 있는 특화거리로 만들어 나간다"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기업하기 좋은 성남'의 명성 역시 이어간다는 의지다. 손 과장은 "그동안 드론 시험비행장 조성과 전용 5G 상공망 설치,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 디지털 지도 구축 및 자율주행 빅데이터 개소 등 기업들이 체감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명성은 이미 널리 알린 바 있다"고 말했다.
손 과장은 그러면서 "백현동, 고등동(고등지구)에 HP프린팅코리아와 정자동에 ㈜ 마이다스아이티 등도 유치했고, 오는 2026년에는 삼평동 641번지에 성남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소프트웨어 진흥시설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창업 메카로서의 역할에 대한 입장도 피력했다. 손 과장은 "지난해 1월 제2판교테크노밸리 LH 기업성장센터에 창업지원공간과 올해 2월 성남창업센터에 이어 하반기엔 위례 성남창업센터와 판교역 창업카페가 문을 연다. 또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전시회 성남관 운영,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12개사의 해외마케팅을 도와 중소기업의 활로 개척에도 힘을 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손 과장은 "모든 폐기물을 스마트하게 자원으로 순환한다"며 "올해 3월 환경부와 스마트 그린도시 협약을 맺고 100억원 규모의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그린도시 자원순환사업'을 2년간 추진해 나간다. 쓰레기 수거함에 계근 센서를 부착하고, 인공지능 플라스틱 감용기를 설치해 쓰레기의 배출부터 처리과정(수집, 재활용, 소각)을 모두 데이터화한 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하반기 중에 태평4동과 금곡동 청솔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해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
손 과장은 또 "이번 달에는 복정·금광2·야탑1동 등 8곳 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한 종이팩 수거대도 설치했다"며 "환경교육시설 스마트 그린센터는 내년 하반기에 들어서고, 저탄소 에너지효율화 시설을 도입한 500톤 규모의 신규 소각장 건립 역시 올해 말 착공해 2024년 6월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손 과장은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6월 신흥동에서 첫 문을 연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은 내년까지 21곳으로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과장은 "올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 진입을 선언하고, 미세먼지 걱정없는 성남을 만들어 가기 위한 각고의 노력도 지속한다"며 "지난해 3월 상대원 1, 3동 주거밀집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이달 내 상대원2동을 추가 지정한다. 7월에는 미세먼지 저감 시설 도입을 위한 타당성과 경제성을 분석하고자 '레미콘 공장 재구조화 사업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손 과장은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천350㎡ 면적에 2024년까지 전시컨벤션과 공공지원시설, 쇼핑몰, 문화시설 등을 갖춘 백현 MICE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며 "지난해 12월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했고, 8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SPC를 설립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손 과장은 또 "2025년 상반기에 시민 여러분을 맞이할 성남역사박물관 건립도 시민과 함께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교육동은 내년 5월에 먼저 문을 열고, 전시동 건립은 2024년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손 과장은 이와 함께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공공기관 225곳이 제공하는 모든 분야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쉽게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숲'이 올해 1월 문을 열었다. 책 읽는 도시, 성남문화플랫폼도 조성한다. 2019년에 서현도서관, 지난해 복정도서관을 건립해 총 15곳 공공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2024년엔 수내도서관이 2025년엔 판교 대장지구 도서관이 건립된다"고 설명했다.
손 과장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자율주행 도서관 로봇을 내년 탄천교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100권의 책을 싣고 탄천교, 사송교, 야탑교 등을 다니며, 시민에게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는 게임콘텐츠의 메카인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와 정자동 킨스타워 일대를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 고시했다. 성남시는 이에 2025년까지 게임콘텐츠산업 기반시설과 생태계 조성, 기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산업 활성화 지원 등 4개 비전에 따른 16개 특화사업을 펼쳐 나간다. 현재 설계중인 'e-스포츠전용경기장'은 485석 규모로(주경기장 413석, 보조경기장 72석)로 2024년 1월에 문을 연다.
손 과장은 "40억원 규모(국비 20억원 포함)의 스마트솔루션 사업을 통해 글로벌 스마티시티 성남을 실현한다. 환경위해요소를 차단하고 IT기반의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과 바닥신호등, 보행자 안전지대를 설치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한다. 또한 도시 공간정보와 긴급상황 초기영상 정보 수집을 위해 자율항행 드론 시스템도 올해 연말까지 완성한다"고 밝혔다.
손 과장은 "자율주행 분야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며 "지난해 처음으로 가상 테스트베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SHARK)와 더불어 올해 2월엔 복정동 수질복원센터 내 자율주행차, 배송로봇 등 무인 이동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을 조성하고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기업과 연구단체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과장은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 AI 기술 실증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역시 중점 육성한다"며 "현 주택전시관 부지를 바이오헬스 허브로 조성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13개 기관과 145개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오는 10월 산학연병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남형 C&D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과장은 더불어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오는 2030년까지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신산업 융복합단지로 거듭나고, 노후된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해 도시의 활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과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500여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2월 수도권 1기 신도시 중엔 처음으로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한 데 이어 4월에는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도 승인했다.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서는 태평2·4동 도시재생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했고, 태평2·4동과 수진2동 맞춤형 정비사업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손 과장은 "원도심의 중심축인 산성대로 일대를 탈바꿈하는 도심재생 역시 차분히 추진 중"이라며 "성호시장 복합시설 조성과 중앙지하도상가 상권활성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성남동 제1공영주차장엔 행복주택을 2024년까지 만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