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복지원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청소년을 지원했는데 선택의 폭도 넓혀야죠. 광주지역이라도 먼저 교복지원 품목을 다양화하고 지역화폐나 바우처 카드로 원하는 교복업체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광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인 황소제 시의원은 최근 폐회된 제286회 광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학교 교복 지원사업' 개선에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사업은 2018년 중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고등학교까지 대상을 넓히며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광주시에는 중·고등학교 총 19개교가 있다. 이들 학교 입찰에 참여하는 교복업체는 4개 정도로, 황 의원은 "업체가 몇개 안되다보니 형식적으로 입찰을 진행하며 교복의 질도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독점 운영 방식으로 인한 교복업체의 품질 불량과 AS 지연, 학교에서 특정 업체를 지정해 학부모들의 교복 선택의 자율권 침해, 특정 기간 안에 무조건 교복만 구해야 하고 학교별로 교복 구성이 다른데 지원비 30만원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나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학부모가 직접 선택하는 등 교복 지원 방식의 개선을 요구했다.
청소년 정책에 관심이 많은 황 의원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광주시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 이 조례는 생리대 등 월경용품을 여성청소년에게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일부 제도를 시행 중인 지자체들이 특정계층에만 지원하는 선별적 방식이 아닌 보편적 지급을 기본으로 한다. 이를 통해 광주시 여성청소년(만 11세 이상~만 18세 이하) 1만2천358명(예산 17억여원, 경기도 30% 지원)이 올해부터 혜택을 보게 됐다.
이런 가운데 황 의원은 28일 '함께하는 광주연대'가 실시한 공약 및 입법 활동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평가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3년여간(2018년 7월~2020년 12월) 의정활동에 대해 이뤄졌으며, 황 의원은 지역 생활 여건, 교통 여건, 교육 등 각종 분야의 현안 사항에 대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황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인 황소제 시의원은 최근 폐회된 제286회 광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학교 교복 지원사업' 개선에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사업은 2018년 중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고등학교까지 대상을 넓히며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광주시에는 중·고등학교 총 19개교가 있다. 이들 학교 입찰에 참여하는 교복업체는 4개 정도로, 황 의원은 "업체가 몇개 안되다보니 형식적으로 입찰을 진행하며 교복의 질도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독점 운영 방식으로 인한 교복업체의 품질 불량과 AS 지연, 학교에서 특정 업체를 지정해 학부모들의 교복 선택의 자율권 침해, 특정 기간 안에 무조건 교복만 구해야 하고 학교별로 교복 구성이 다른데 지원비 30만원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나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학부모가 직접 선택하는 등 교복 지원 방식의 개선을 요구했다.
청소년 정책에 관심이 많은 황 의원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광주시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 이 조례는 생리대 등 월경용품을 여성청소년에게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일부 제도를 시행 중인 지자체들이 특정계층에만 지원하는 선별적 방식이 아닌 보편적 지급을 기본으로 한다. 이를 통해 광주시 여성청소년(만 11세 이상~만 18세 이하) 1만2천358명(예산 17억여원, 경기도 30% 지원)이 올해부터 혜택을 보게 됐다.
이런 가운데 황 의원은 28일 '함께하는 광주연대'가 실시한 공약 및 입법 활동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평가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3년여간(2018년 7월~2020년 12월) 의정활동에 대해 이뤄졌으며, 황 의원은 지역 생활 여건, 교통 여건, 교육 등 각종 분야의 현안 사항에 대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황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