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군포 산본중심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소방당국의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상황이 종료됐다.
27일 오전 8시께 군포 산본중심상가 내 한 마사지 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업소는 8층짜리 복합건물의 3층에 위치해 있었다. 불길이 상층으로 번지는 점을 감안했을 때 건물 전체에 불이 옮겨붙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화재 발생 직후 내부에 있던 13명 중 9명은 건물 밖으로 자력 대피했지만, 4명은 대피하지 못한 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포소방서 대원들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발 빠르게 인명 구조에 나섰다. 특히 내부 불길을 피해 창문 밖으로 탈출, 3층 높이 건물 외벽에 매달려 있던 요구조자 1명을 복식사다리를 활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밖에도 위층에 있던 3명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27일 오전 8시께 군포 산본중심상가 내 한 마사지 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업소는 8층짜리 복합건물의 3층에 위치해 있었다. 불길이 상층으로 번지는 점을 감안했을 때 건물 전체에 불이 옮겨붙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화재 발생 직후 내부에 있던 13명 중 9명은 건물 밖으로 자력 대피했지만, 4명은 대피하지 못한 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포소방서 대원들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발 빠르게 인명 구조에 나섰다. 특히 내부 불길을 피해 창문 밖으로 탈출, 3층 높이 건물 외벽에 매달려 있던 요구조자 1명을 복식사다리를 활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밖에도 위층에 있던 3명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군포소방서는 대형화재 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는 산본중심상가 화재에 대비해 평소 실제 상황과 다름 없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청사를 활용해 각본 없는 진압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무전 훈련과 소방차량 배치 전술 훈련 등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복식사다리 전개를 통한 인명구조도 최근 훈련을 통해 학습돼 있었다는 게 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용호 군포소방서장은 "평소 진행하는 훈련이 왜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던 계기였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대응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가장한 실전 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용호 군포소방서장은 "평소 진행하는 훈련이 왜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던 계기였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대응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을 가장한 실전 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