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업무협약

이천경찰서(서장·오지용)는 지난 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국제로타리 3600지구 이천남천로타리클럽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북한이탈주민에게 직업훈련 비용을 전액 지원해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창업의 길로 연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천서는 취업지원 사업 홍보를 통한 희망자 선정 및 지원 협조 요청을, 이천남천로타리클럽에서는 직업훈련비용 전액 지원을,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 및 이천남천로타리클럽은 취업연계 등의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오지용 서장은 "지역단체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관심을 갖고 자격증 취득을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관내 북한이탈주민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신해진 전 국제로타리 3600지구 총재는 "글로벌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자격증 취득 후 취·창업 연계를 통해 사회에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향후 다양한 직업훈련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현숙 이천남천로타리클럽 회장은 "이천남천로타리클럽이 금번 협약사업을 지원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북한이탈주민 삶의 기반이 조금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업의 성실이행을 약속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