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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본 지방도 338호선 잔여사업 구간 /광주시 제공

광주지역의 대표적 교통정체 구간이자 도비지원 중단 등 공사비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4월27일자 8면 보도=광주~성남간 이배재터널 완전 개통됐지만…또다른 교통체증) 5㎞ 구간 '성남~광주간 지방도 338호선 잔여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발표된 2022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공모사업에서 '성남~광주간 지방도 338호선 도로확포장 공사'가 선정돼 18억6천만원이 확보됐다고 4일 광주시가 밝혔다.

지난 4월 성남~광주간 연결도로인 지방도 338호선 중 1공구 구간인 이배재터널(2.24㎞, 4차선)이 전면 개통됐다.

하지만 잔여 사업구간 5㎞는 도비지원 중단으로 인해 보조금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사업에 착수하지 못하고 날로 교통체증이 가중돼 왔다. 시민들의 불만은 높아졌고 시는 재원조달을 위해 다양한 방법 모색에 나섰고 이번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예산 일부가 확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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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광주간 지방도338호선 위치도 /광주시 제공

현재 시는 잔여 사업구간 중 2공구(탄벌동 군부대 인근~농업기술센터 0.6㎞)는 토지보상 중으로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공구(벌원사거리~탄벌동 군부대 1㎞)는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4월 완공 계획이다.

아울러 나머지 잔여공구(농업기술센터~밭말교차로 3.48㎞)는 보완설계 중으로 2025년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에서 올해 새로 도입한 공모사업에서 광주시 도로 사업이 최우수로 평가돼 도비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됐다"며 "잔여 사업구간 추진에도 속도가 붙게 된 만큼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