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된 판교 대장지구에 신설된 '판교대장초·중학교'에 인공지능(AI) 로봇이 학생 도우미로 투입된다.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이범희)은 지난 7일 오후 휴림로봇(주)(대표이사·정광원)와 '정보교육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달부터 '판교대장초·중학교'에 실내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대장이'(가칭)를 투입해 시범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활용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휴림로봇(주)는 로봇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사로 '지능형 로봇기술대상 대통령상' 등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로봇전문업체다.
'대장이'는 대화와 검색, 통역 등의 고지능형 서비스 실행이 가능하다. 학생들의 도우미이자 친구로서 복도를 오가며 학교 안내 및 순찰, 음성인식기능을 활용한 각종 안내문 공지 등을 하게 된다.
이범희 교육장은 "학생들이 인공지능 로봇을 경험하면서 교육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스마트 교실을 넘어 스마트 학교로 나아가는 스마트 도시 성남에서 학생들의 꿈이 영글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