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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9일 현대로템에 방문한 이소영의원과 김상돈시장 이용배 사장이 로템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이소영 의원실 제공

현대모비스가 의왕시에 2023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미래차 연구소를 건립힌다.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소영(의왕·과천)의원은 현대모비스가 이달 초 의왕시 부곡동 소재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 단지 내 연구소 건립을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5월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로템으로부터 약 4만1천500㎡의 유휴지를 매입했다. 현대모비스측 관계자는 최근 전동화 연구 활성화로 인한 인력 확대로 기존 용인 연구소에 시설을 추가 수요로 이번 연구소 신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월29일 김상돈 의왕시장과 함께 (주)현대로템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 의원은 현대자동차연구소 등 관계자로부터 미래차 관련 연구시설 입지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왕시를 미래차와 철도분야 R&D를 통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뜻을 모았다.

또 이 의원과 김 시장은 미래차 관련 연료전지 및 전기차 배터리 연구소 입주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의원은 "현대모비스 연구소의 의왕시 착공을 환영한다"며 "연구소가 들어서면, 상당수의 연구인력 상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준공 및 입주까지 필요한 모든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연구소 건립이 의왕시가 친환경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