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학교'로 인생 제 2막을 엽니다."
2021년 오산백년시민대학 '느낌표학교' 2기에 참여한 25명이 대학과정을 마치고 오산시가 주는 학사모를 썼다.
오산시는 14일 온라인을 통해 느낌표학교 졸업식을 진행했다.
느낌표학교는 50세 이상의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2년간 대학과정을 통해 인생의 제2막을 활기차게 보내고 지역사회의 영향력 있는 시민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로부터 2021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이번에 졸업한 2기 25명은 지난 2018년 9월에 입학해 1학년에는 인문사회 및 지역학 과정, 민주시민 교육과정 등 지역리더로 활동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쌓고, 2학년에는 지역퍼실리테이터&튜터학과, 사회적경제플랜학과로 나뉘어 전공심화 과정을 수료했다.
졸업생 대표 유순선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교육 과정을 이수한 우리 2기 학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졸업 후에도 평생학습의 끈을 놓지 않고 배움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배움의 포부를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100세 시대에 우리에게는 졸업 이후에도 많은 시간과 여정이 남아있다"며 "오산시 전역에 평생학습을 확산시키고 그 과정에 여러분들이 함께함으로써 행복한 배움의 여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