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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시청에 일부 청사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다. 2021.7.14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확대 폭이 커지며 14일 20명(광주#1818~1837)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병상배정까지 어려움을 겪으며, 이날 발생한 환자는 물론 전날인 13일 확진자, 12일 확진자 일부도 병상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여명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광주시청 직원을 비롯 지역 곳곳에서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청내 확진자(30대 남성)가 발생한 광주시청은 14일 오전 해당 직원이 근무한 청사내 8층 전체를 폐쇄 조치했으며, 직원은 자가격리됐다. 8층에는 건설과, 교통행정과, 대중교통과, 도로관리과 등이 위치해 있으며, 해당 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당분간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아울러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본청 1천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15일 오전 나올 것으로 전해졌으며, 결과에 따라 청사 폐쇄 연장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연일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며, 관내는 물론 천안, 안성, 오송, 화성, 아산까지 확진자 병상배정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