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2019년 7월24일 인터넷 보도=연천 청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 행안부 공모에 선정돼)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천군은 지난 14일 국방부가 최근 6포병여단과 기부 대 양여 조건부 이전 승인으로 포병진지 이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해 온 군은 토양환경평가·시설물 철거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을 진행했으나 지난해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비 60억원을 확보해 놓고도 부지 내 군사시설물 때문에 센터 건립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6포병여단과 5차례 업무협의 및 주민설명회, 현장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한 후 지난 2월 국방부에 포병진지 이전을 요청했고, 국방부가 이를 최종 승인했다.
향후 군은 군관리계획 용역 재개, 토양환경평가 용역 실시, 양여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취득계획 수립, 연차별 예산투입계획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건립 사업은 군(軍)부대 유휴지를 활용한 민·군 이용 복합공간을 조성할 목적으로 '2020년도 특수상황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지원사업' 행정안전부 공모에 응모, 선정됐다.
국비 48억원과 지방비 12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될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과거 육군 26사단 예하 부대 주둔지인 청산면 초성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북카페, 청소년 소통공간, 체육시설, 일자리지원센터, 어르신과 장병 쉼터까지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숙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