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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성 센터장
"복지사회에서 자원봉사자는 소금과 같은 존재이며 함께할 때 더 큰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주시자원봉사센터를 꾸려가고 있는 박종성(사진) 센터장은 "뜻을 같이하는 사람끼리 컬래버는 복지수혜가 닿지 않는 구석진 곳까지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어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컬래버는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 비정부기구(NGO), 봉사단체 등 여러 곳이 함께한다"며 "컬래버를 시작한 지는 오래됐지만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자원봉사사업 확대를 위해 외부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엔 '희망 나눔터', '생명사랑 프로젝트', '재난극복 프로젝트' 등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년간 2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41건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박 센터장이 추진하는 컬래버는 개방성과 쌍방향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봉사기관 간 연대를 강화하고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 센터장은 "경기 북부권역을 대표하는 자원봉사센터로서 앞으로 자원봉사 관리자들의 원활한 소통과 봉사환경 개선을 위해 권역별 협력사업 추진에 앞장서는 등 센터 간 협력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