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신도시 통합대책위원회 장순일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22일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사업단 정문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재명 지사는 사업구역 시행에 참여하지 말라'는 등 여섯개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장 위원장은 "경기도가 뒤늦게 사업시행 참여를 결정하면서 창릉 역세권 노른자 땅을 차지하려 한다"며 "여기에 이재명식 기본주택을 짓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창릉역 유치에 전혀 공이 없던 경기도가 이제와서 용두동 노른자 땅을 차지하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역세권인 30사단 군부대 땅을 자체 개발하라"고 주장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