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가 종합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사업을 추진해 지역 체육계가 집단 반발(7월21일자 16면 보도=안성시 종합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추진 "공식기록 인정 물거품")하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육상연맹이 1인 시위를 전개하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안성시체육회와 안성시육상연맹은 시가 체육인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안성맞춤종합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사업을 강행하고 있는 사실과 관련, 공사 중단 및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며 지난 22일부터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체육인들은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에 시청과 봉산로터리에서 '친환경 천연잔디를 인체에 유해한 인조잔디로 바꾸는 공사를 전면 중단하라'는 내용이 적시된 피켓을 들고 시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의사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안성시민과 체육인들 무시하는 종합운동장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하는 공사를 반대한다'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제작해 시내 곳곳에 내걸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