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와 송파농협(조합장·이한종)이 11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산학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가천대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가천대 최미리 수석부총장, 송파농협 이한종 조합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련 분야 협력 연구과제 기획·발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산학협력 수행에 필요한 교육 협력 등을 추진하고 현장실습, 자원봉사 등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송파농협은 자산규모 약 3조원의 초대형지역농협으로 금융지점 16개, 하나로마트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최미리 수석부총장은 "가천대와 송파농협은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까운 거리만큼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양 기관에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가천대는 앞으로도 지역구성원들의 교육기회 확대, 평생교육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한종 조합장은 "송파농협은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으로 작은 조합에서 시작해 1천100여명의 조합원, 9만여명의 준조합원, 30만 거래고객을 갖춘 큰 조직으로 거듭났다"며 "가천대가 보유한 교육 및 연구역량 등을 활용한 유기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