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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태 이후 최다인 2,223명을 기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11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8.11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안성의 한 가구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방역 강화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안성시 보개면에 소재한 A가구공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11명이 지난 1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가구공장에는 관리직과 영업직, 생산직 등을 포함해 총 31명이 근무하는데 이 중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가구공장은 주방 및 음식점용 목재가구 제조업체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특성상 직원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A가구공장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실시함과 동시에 확진자들을 격리 시설 등으로 이송 및 치료하게 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또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 이외에 임직원들 중 5명을 자가격리, 4명을 능동감시, 6명을 수동감시 등으로 분류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