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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상위권 진입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인천은 오는 15일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와 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8연속 경기 무패(4승4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2일 현재 7위(승점 30·8승6무8패)에 올라있다.

지난 8일 수원FC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연승 행진이 멈춰선 인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상승세를 잇고, 파이널A(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라운드에서 대결할 상대는 리그 최하위의 광주FC(승점 19·5승4무14패)로, 최근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부진하다.


15일 경기… 상위권 진입 판가름
3경기 연속골 무고사 '분전 기대'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물러설 곳이 없는 광주가 배수의 진을 치고 덤벼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두 팀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인천이 1-2로 패했으며, 두 번째 경기에선 2-1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은 이번에도 무고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인천이 3연승을 내달릴 때, 무고사는 2경기 연속 멀티골 포함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아길라르와 네게바, 장신 공격수 김현과 특급 조커 송시우도 건재하다. 조성환 감독은 직전 경기였던 수원FC전 이후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으로 라인 밸런스 부분과 함께 선수들의 체력적 회복 부분을 꼽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