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학 (사)겨레살림공동체 이사장이 12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9기 미래사회포럼에 강연자로 나섰다.
이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윷놀이는 우리 민족공동체의 생명문화 비밀코드'라는 주제로 윷놀이에 담긴 철학적 의미를 강의했다. 그는 윷놀이는 우리 민족 고유의 칠성 신앙과 관련이 있으며, 한반도 곳곳에서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발견되지 않는 윷판형 암각화가 300여개소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강연에서 "한 번뿐인 생명으로 인간이 이 세상에 온 이유는 놀기 위해서 온 것"이라며 "노동도, 예배도 모두 놀이를 하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개인주의적 소유와 경쟁이 집단중독증을 일으키는 사회 출구가 없다"며 "윷놀이는 우리 시대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출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한신대학교 신학과 학사와 신학 석사로 졸업했다. 1973년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남주민교회를 창립했으며,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공동체 상임대표와 한신 학원 이사 및 대학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강연은 방역당국에 절차를 확인,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