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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축제 염전체험 모습. 올해 시흥갯골축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갯골야행 등 일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경인일보DB=시흥시제공

하루 휴일이 '덤'으로 생긴 이번 주말엔 어디를 갈까?

여름 막바지를 맞는 8월 둘째~셋째주, 경기도에서는 시흥갯골축제와 대부포도축제가 이어진다.

시흥갯골축제는 시흥갯골생태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경기도 대표 생태축제로, 옛 염전 터와 습지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쉬고 배우고 즐기는 독특한 축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했다. 코로나 블루로 지친 모두의 마음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갯골에서 안부를 묻다, 갯골에게 안부를 묻다"라는 슬로건 아래 갯골의 4계절과 소금, 갈대, 바람 등 갯골의 4가지 주요 생태테마를 소재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했다.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인 시흥댄서래퍼싱어는 틱톡(TikTok)을 활용해 진행하고, 어쿠스틱 음악제는 온라인을 통해 유명인과 함께 노래해보는 갯골듀엣송챌린지로 다시 태어난다. 이외에도 ▲갯골든벨 ▲갯골데일리즈 ▲갯골N행시 ▲갯골창작문예 ▲갯골클래스 ▲갯골동화작가 ▲갯골일러스트 ▲갯골MBTI 등은 온라인에서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진다.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현장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갯골야행은 밤의 생태공원을 탐방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안산의 대부포도축제는 아쉽지만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판매 중심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일부 특별판매 행사를 마련해 대부포도를 직접 만나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온라인 판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안산시포도연구회'를 통해 진행되며 오는 10월 15일까지 6차례에 걸쳐 샤인머스캣 등 2천200여 상자를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 고잔점을 통한 오픈라인 판매도 오는 18일까지 1+1행사로 진행중이다. 와~스타디움에 개장한 직영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오는 20∼22일과 27∼29일 특별판매전이 진행된다.

경기도 외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 팔도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과 카카오뷰에서 '팔도축제'를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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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 대표신문 단체인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매주 온라인 뉴스를 통해 전국 팔도축제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