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공도읍에 다음 달 1일부로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원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안성시 공도읍에 소재한 우방아이유쉘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위치해 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지상 1층에 연면적 294㎡ 규모로 보육실과 교사실, 조리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정원은 46명에 영유아 모든 연령이 이용 가능하고 맞벌이 부부 등 이용 편의를 위해 장애인통합, 야간연장 등 취약보육도 실시한다.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은 공동주택 500세대 이상에 의무설치 대상으로 주민 동의 50% 이상 찬성 의사와 입주민대표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 시는 개원에 앞서 보육정책위원회를 통해 원장을 선정하고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했다.
입소를 원하는 주민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사이트인 아이사랑으로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입소 확정 대상자에게는 마감일 이후 해당 어린이집에서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더불어 공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내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공도읍 서해그랑블어린이집을 개원한데 이어 이번 우방아이유쉘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해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총 16개소로 늘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전년 대비 2% 이상 증가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