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고양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사업소(이하 한난 고양사업소)가 열수송관 안전과 어르신 일자리·건강을 동시에 잡는다.

한난 고양사업소는 19일 (사)대한노인회 고양통합취업지원센터(센터장·염인열)와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과 열수송관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시행하는 것으로 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선발해 1일 3시간 아파트 단지, 공원 등 차량진입이 어려운 도보구간에 설치된 지역난방 열수송관로 점검을 통해 지표면 상태에 대한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점검은 열수송관로 이상 여부 관찰이 용이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한난 고양사업소 최기훈 소장은 "우리 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열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번 '안전실버지킴이' 사업을 통해 열수송관 안전성 제고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은 물론, 1일 3시간의 도보운동으로 어르신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실버지킴이 사업은 작년 고양에서의 성공적인 수행을 발판삼아 분당, 수원, 용인 등 경기도 내 타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기 위해 지난 6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경기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