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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wiz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연합뉴스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1)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몸 상태에 이상은 없다.

이강철 kt 감독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쿠에바스는 잠시 쉴 예정"이라며 "대신 안영명을 1군으로 불렀다"고 전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4경기에선 특급활약을 펼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이 기간 25와 3분의2이닝을 2자책점으로 막으며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했다.

쿠에바스가 빠진 빈자리는 엄상백이 맡는다. 이 감독은 "엄상백은 제대 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쿠에바스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을 잘 소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