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이천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정진완)와 장애인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 참여 ▲교류를 통한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프로그램 홍보 및 교육참여자 차량 운행 ▲드림패럴림픽 온라인 교육 홍보 등 지역 장애인평생학습 기반 조성, 장애인 학습제공, 시민 장애인식개선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담아 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는 2021년 3월 장애인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이래 올해 지역 10개의 장애인기관 및 단체에서 장애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에서 근거리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매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장애인스포츠 체험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는 '드림패럴림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협업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장애인 평생학습의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협약으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이천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이천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천시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시민들에게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