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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동탄 롯데백화점 출입구로 손님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1.8.20 /신현정 기자 god@kyoengin.com

 

허술한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핫플(Hot place)에서 코로나 공포의 공간으로 변질되며 화성시민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

수많은 고객을 접촉한 매장 출입구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8월23일자 8면 보도=롯데백화점 동탄 '보안직원 확진' 결국 방역 뚫렸다)한 데 이어 또 다른 직원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역전파 가능성 등으로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화성시 및 롯데백화점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동탄점 출입구에서 QR코드 확인 업무를 담당한 보안요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또 다른 보안요원 1명도 확진됐다. 두 사람 모두 지난 18~20일 백화점 1층 출입구에서 근무했다.

 

출입구 보안요원 1명 판정 이어
다른 장소 근무자도 '추가 판정'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보안요원은 다른 장소에서 근무해 첫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가 두 사람이 퇴근 때 자가용에 동승한 것이 확인돼 검사를 받았다.

롯데백화점 출입구에 근무했던 직원의 코로나 추가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출입자에 대한 전수검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탄지역 유치원 등 일부 교육기관에서도 주말 사이 롯데백화점 방문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주민은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모든 주민은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한다. 숨기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남에게 피해를 안 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탄 주민도 "이 상황에서 백화점이 문을 연 것도 문제지만 정부가 확진자 급증을 우려해 집에 머물러 달라고 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것도 문제"라며 "화성시가 백화점 방문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커뮤니티 "방문자 전수검사해야"
지역전파 가능성에 방역당국 긴장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개점 전부터 코로나 확산세와 맞물려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방역준비가 이뤄지지 않아 민폐 개점을 강행한 롯데에 대한 비판이 컸다.

이런 우려 때문에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도 지난 20일 백화점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는데, 이들의 점검 당시에도 확진자 직원은 백화점 출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한 셈이다.

백화점 직원 A씨와 접촉한 직원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인데 이들을 통한 감염 여부에 따라 롯데발(發) 코로나 지역 사회 확산이 일파만파 커질 수도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화성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전 직원들에 대한 선제검사를 요구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 측은 별다른 영업 제한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