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일산동구 고봉동 지역의 공공의료 및 문화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한다.

일산동구보건소(소장·고병규) 치매안심센터는 '고봉동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센터 내 일산동구치매안심센터 분소(이하 고봉분소)를 오는 10월 개소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일산동구보건소, 취약지역 판단
개소식 앞서 다음달부터 서비스


고봉동 지역을 보건소 이용 취약지역으로 판단, 개소식보다 앞서 9월부터 우선적으로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 맞춤형 케어서비스는 ▲치매 선별검사 ▲인지교육 쉼터 프로그램(인지치료, 운동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운영 ▲치매가족 교육 ▲치매 인식개선 등의 서비스 등이다.

치매 선별검사는 60세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검사 가능하며 10분 이내에 간편하게 인지저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는 두뇌건강을 위해 1년에 1번씩 검사하는 것이 권장된다.

인지교육 쉼터 프로그램은 인지치료, 운동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치료활동을 적용해 인지기능 개선과 치매 중증화를 방지한다. 인근 거주 지역주민 중 치매 진단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고봉분소 이용 문의 또는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일산동구보건소(031-8075-4840)로 문의하면 된다.

고봉동 커뮤니티 센터와 치매안심센터 고봉분소 개소식 이후에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 치매강화교실, 맞춤형 사례관리, 건강관리 사업 등 차후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일산동구 지역주민의 건강한 노년과 행복한 삶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