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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두원학원과 두원공과대학교, 두원공업고등학교는 최근 학교법인 사무국에서 '학교 정상화를 위한 약정식'을 체결하고, 내우외환의 위기를 딛고 국내 최고의 기술인재교육기관으로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원공대는 수도권지역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상위 전문대학이었으나 최근 교육부 감사 적발과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재정지원대학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려왔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대내외적인 위기 극복은 물론 한 단계 더 나은 도약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로 결정했다.

두원학원과 두원공대, 두원공고는 약정식을 통해 '기술인재 융성이 곧 기술입국의 길이요, 기술입국의 길이 곧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는 건학이념을 토대로 국가와 현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 전념키로 합의했으며 이를 실현키 위해 학원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수립,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의 노력을 구성원 간 상호소통을 통해 이행할 예정이다.

김종엄 이사장은 "두원공대와 두원공고는 지난 27년간 수많은 학생들이 기술인재로의 꿈을 이룬 터전이었다"며 "앞으로 구성원 모두의 발전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의 노력을 해 나가 21세기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기술 인재 양성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원학원은 전국 전문대학 중 수익용기본재산 수익지원 3위, 법인전입금 지원 4위, 법정부담금 지원 5위 등으로 대학 및 고등학교에 대한 무상 지원을 책임감 있게 이행해온 재정 건전성이 우수한 사학법인인 만큼 지난 몇 년간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법정부담금의 무상지원은 계속 이어져 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