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기자상

한국기자협회(회장·김동훈)는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 12층 언론인연수센터 대강의실에서 '제371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우리 앞바다에 쓰레기 쓰나미가 온다'를 심층 보도한 경인일보 인천본사 정치팀 박경호 차장과 사회팀 김태양·한달수·변민철 기자, 경제팀 유진주 기자에게 지역기획보도부문 상을 수여했다.

경인일보의 대표 기획보도물 '통큰기사'를 위해 박경호 차장 등은 지난 7월 기획취재팀을 꾸렸다.

이들은 한 달간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비롯해 굴업도, 강화도, 영종도 마시안해변과 왕산해수욕장, 한강 하구와 한강 지류 굴포천 등지를 찾아 인천·경기 지역 앞바다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집중 취재했다.

쓰레기가 밀려드는 경로와 처리 실태, 문제점 등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다루는 동시에 이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대안까지 제시해 호평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태양 기자는 "경인일보 기자들이 매달 번갈아가며 준비하는 '통큰기사'로 상을 받아 더욱 뜻깊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기획취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