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 업체인 (주)영구크린이 성남시가 진행하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토털 서비스인 '다(多) 해드림 하우스 사업'에 참여한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임한명 (주)영구크린 대표이사, 조영구 영구크린 전무(방송인) 등은 1일 성남시청에서 '다해드림 하우스 사업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다해드림 하우스 사업'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후원과 협력단체의 재능기부 등 민관 연계로 진행된다. 주거 취약계층의 이사, 도배, 장판, 단열, 소독, 형광등·문고리 수리 등 각 분야에서 인력과 장비, 재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수정구 복정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영구크린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성남지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월 1회 무료이사를 지원한다.
성남시는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해 연계한다. 협약 유효기간은 1년이며, 양 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자동 연장하기로 했다.
은수미 시장은 "영구크린 합류로 협력 기관·단체는 모두 15곳으로 늘어 주거 취약계층 이사부터 집수리까지 토털 서비스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며 "우리 시는 2012년부터 이 사업을 펴 최근까지 505가구에 3억7천만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